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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2009년 4월 23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성주군 초전면
효부(孝婦) 이민옥(李民玉) 45세
이민옥(李民玉) 씨는 어릴 적 가난한 집안의 2남 3녀 중 장녀로 태어나 19세 때 남편 이진식 씨와 결혼하였다. 어려운 살림에도 불구하고 시아버지와 시할머니를 극진히 봉양하였고, 큰집의 어린 사촌 시동생들까지 보살피며 슬하의 3남매를 훌륭하게 키웠다.
시댁의 큰집에 어른이 안 계셨던 까닭에, 시집올 때부터 시할머니를 극진히 모셨고 돌봐줄 사람이 없었던 사촌 시동생 세 명도 보살폈다. 특히, 6년 전 20여 년간 모시던 시할머니가 98세의 나이에 치매로 돌아가실 때까지 1년 여간은 시할머니 곁에서 병수발을 도맡아 지극정성으로 보살폈으며, 결혼 이후 현재까지 28년 동안 홀로 계신 시아버지(76세)를 건강하고 편안하게 모시며 살고 있다.
19세 어린 나이에 가난한 집으로 시집을 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연로하신 시할머니, 시아버지를 비롯하여 어린 사촌 시동생 3명까지 보살피며 온갖 고생을 해야 했지만, 참외 농사일과 가사를 돌보는 일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았고 남편과 자녀 뒷바라지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그 결과 세 자녀 모두를 훌륭하게 키워 사회로 내보냈다.
또한 바쁜 중에도 초전면 용성 1리 마을 부녀회 총무를 맡아, 경로당 및 마을 환경정비 등의 일은 물론이고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찾아가 가사를 돌봐주는 등 마을 대소사에 앞장서서 일 하면서도 항상 동네 어르신들을 환한 미소로 내 부모 모시듯 공경하여 어르신들과 주민들로부터 크게 칭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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