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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權順寧) 씨는 어려운 농촌 생활 속에서도 웃어른에 대한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면내 최고령의 시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헌신적인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마을 주민들로부터 효부라 칭송 받고 있다.
물질만능의 풍조가 팽배하고 효의 의미가 퇴색되어가는 요즘 시대에 우리의 미풍양속이요, 아름다운 전통인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여 이웃 주민들에게 효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쳐 주고 효의 모범을 보임으로써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45년 전 어린 나이에 결혼하여 현재 이산면 관내 최고령(102세)의 시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있는데, 본인의 나이(만 67세), 역시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밝은 모습과 온화한 음성으로 시어머니를 대하고 있다. 매 끼니를 정갈하고 정성어린 음식으로 차려드리며, 어르신이 몸이 불편하신 데가 없으신지 자주 여쭙고, 편안하게 지내시도록 정성을 다하여 모시고 있다.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3남 1녀를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 시켰으며, 현재는 남편이 청각2급 장애와 고령의 나이(73세)로 인해 근로 활동이 어려운 관계로 혼자서 농사와 집안일을 도맡다시피 하고 있다.
또한 타고난 봉사 정신으로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깨끗하게 지낼 수 있도록 주 3회 청소를 하고 있으며,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매년 쌀 한 가마니를 경로당에 기부하여 겨울이면 어르신들이 점심을 해결하는데 크게 도움을 주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물질적으로 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늘 미안한 마음을 비춰 봉사와 희생정신이 남다른 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넉넉하지 못한 살림에도 고령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시모에게 정성을 다하고 화목한 가정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검소한 생활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로잔치 및 동네 행사에도 내 일처럼 앞장서서 열심히 일하고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의 노인들을 따뜻하게 위로해 드리는 등 남다른 효행의 실천으로 주위의 칭송을 받아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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