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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2009년 4월 23일)
효행상(孝行賞)
대구 서구 비산동
효자(孝子) 정문식(鄭文植) 38세
정문식(鄭文植) 씨는 임시직 또는 일용직에 종사하며 경제 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10년 전 교통사고로 지체 2급의 장애와 파킨슨병을 앓고 계신 모친을 모시며 생활하고 있다.
모친은 파킨슨병에다 중증의 지체 장애로 거동이 불편함은 물론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병원 왕래나 문밖출입 등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속적인 치료를 요하는 형편이다.
정문식 씨는 적은 소득으로 가정이 어려웠지만 모친의 질병 치료에 정성을 다해왔고, 노인 장기 요양 보험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친의 수발을 다른 이의 손에 맡기고 싶지 않은 마음에 직접 병원에 동행하여 진료를 받고 식사 등의 일상생활 전반에 대한 수발은 물론 마사지, 산책 등을 함께 하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효를 실천하고 있다.
3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나 중학교를 겨우 졸업하고 임시직 인부로 일하고 있지만, 장남인 큰 형이 모친 부양을 어려워하고 둘째 형도 미혼으로 부모를 모실 형편이 못 되는 상황에서 신체적 장애와 투병 중인 모친의 부양 문제로 형제 간에 갈등이 조금씩 일어나면서 본인 역시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형제 간의 우애와 가정의 화목을 위해 자신이 모친을 부양하기로 결심하였다.
정문식 씨는 이렇듯 모친에 대한 사랑과 공경의 마음으로 부모 부양을 행동으로 실천해 왔고 건강한 가정 만들기에 앞장서서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널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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