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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옥(金嬉玉)씨는 24세에 농촌의 장남과 결혼하여 시부모와 시누이 3명, 시동생 1명과 함께 생활하며 농사를 지으면서 시누이 3명을 모두 출가시키고 2005년 시어머님이 노환으로 별세하실 때까지, 30여년 간 시부모님을 내 부모처럼 극진히 모셨으며 현재 남편과 함께 농장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35년간 축사 등 지역 내 농촌 여성으로서는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농촌 소득증대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였으며, 1997년 이안면 생활개선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내 주민 화합에 앞장섰으며, 2001년에는 상주시 생활개선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상주시 시정운영 및 행정업무를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이후 2005년부터 이안면 여성자원봉사대를 결성하여 회원 20명과 함께 소외된 곳, 손길이 닿지 않는 오지마을의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하여 밑반찬 지원, 청소하기, 목욕봉사 등 봉사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따뜻하고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2009년에는 이안면사무소 직원 17명과 새마을남녀지도자 22명 등과 합동으로 십시일반으로 모은 회비로 매월 1~2가구 어려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쌀과 반찬지원 및 집안 청소 등 안부 묻기 사업을 추진하여 1여년 동안 47가구에게 참사랑을 실천하였고, 2009년 면민체육대회 시 일일 찻집을 운영하여 모은 이익금 100만 원으로 독거노인가구의 씽크대 및 도배, 장판을 교체해 주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도왔으며, 설이나 추석 때에는 자녀들이 없어 쓸쓸히 지내는 독거노인들에게 명절음식, 송편, 쇠고기, 떡 등을 준비하여 전달하여 외로운 명절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었으며, 겨울철에는 김장나누기 및 연탄지원 등을 통해 지역 내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효(孝)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전도사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칭송이 자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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