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김희옥(金嬉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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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2010년 4월 22일)
선행상(善行賞)
경북 상주시 이안면
선행(善行) 김희옥(金嬉玉) 49세

김희옥(金嬉玉)씨는 24세에 농촌의 장남과 결혼하여 시부모와 시누이 3명, 시동생 1명과 함께 생활하며 농사를 지으면서 시누이 3명을 모두 출가시키고 2005년 시어머님이 노환으로 별세하실 때까지, 30여년 간 시부모님을 내 부모처럼 극진히 모셨으며 현재 남편과 함께 농장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35년간 축사 등 지역 내 농촌 여성으로서는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농촌 소득증대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였으며, 1997년 이안면 생활개선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내 주민 화합에 앞장섰으며, 2001년에는 상주시 생활개선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상주시 시정운영 및 행정업무를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이후 2005년부터 이안면 여성자원봉사대를 결성하여 회원 20명과 함께 소외된 곳, 손길이 닿지 않는 오지마을의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하여 밑반찬 지원, 청소하기, 목욕봉사 등 봉사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따뜻하고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2009년에는 이안면사무소 직원 17명과 새마을남녀지도자 22명 등과 합동으로 십시일반으로 모은 회비로 매월 1~2가구 어려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쌀과 반찬지원 및 집안 청소 등 안부 묻기 사업을 추진하여 1여년 동안 47가구에게 참사랑을 실천하였고, 2009년 면민체육대회 시 일일 찻집을 운영하여 모은 이익금 100만 원으로 독거노인가구의 씽크대 및 도배, 장판을 교체해 주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도왔으며, 설이나 추석 때에는 자녀들이 없어 쓸쓸히 지내는 독거노인들에게 명절음식, 송편, 쇠고기, 떡 등을 준비하여 전달하여 외로운 명절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었으며, 겨울철에는 김장나누기 및 연탄지원 등을 통해 지역 내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효(孝)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전도사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칭송이 자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