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스런사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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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2010년 4월 22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군위군 의흥면
효부(孝婦) 스런사브리 27세

스런사브리 씨는 캄보디아에서 태어나서 현재 남편과 결혼하여 2008년도 한국에 입국하여 말이 통하지 않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도 힘이 드는데 얼굴 한 번 찡그리지 않고 시부모를 정성껏 봉양하여 주위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합니다. 

어려운 살림에도 부지런하게 집안일을 챙기면서,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모를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지극정성으로 돌보아 드리고 있으며, 이웃 주민들과도 잘 어울리며, 한국에서의 생활에 적응을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2009년 아들을 낳아 기르면서, 틈틈이 한국말을 열심히 배우고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의 손과 발이 되어 효를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시모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데에 정성을 기울이고 효와 예절로서 화목한 가정을 이끌어 오고 있습니다.

스런사브리 씨에 대해 동네 어르신들께서 타국살이에 적응하기도 힘들텐데 젊은 새댁이 너무 착하다고 모든 분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마을의 대소사에도 나의 일처럼 발 벗고 나서 모든 생활에 나보다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여 그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낯선 타국으로 시집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남편 및 아기를 잘 키우면서 시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며 타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