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본문

제53회(2010년 4월 22일)
효행상(孝行賞)
대구 달성군 가창면
효부(孝婦) 박봉순(朴奉順) 58세
박봉순(朴奉順) 씨는 가창면 옥분리 김영철에게 시집을 와서 슬하에 자녀 2명을 두었고 넉넉한 살림살이는 아니지만, 평소 몸에 배인 절약 정신으로 검소한 생활과 성실한 태도로 살림을 꾸려 자녀들을 교육시키고 남편과 시어머니를 봉양하였습니다.
시어머니에게는 언제나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는 효부이며, 남편에게는 든든한 인생 동반자로 금실 좋은 부부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박봉순(朴奉順) 씨는 남편 김영철 씨가 점점 청력이 떨어져 2000년 청각장애 2급 등록을 하고 장애로 인해 직장 생활이 어려워지자, 본인이 직접 생활 전선에 나가 식당일을 하면서 가장 역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고된 식당 일이지만 집에 계신 83세 시어머니 걱정에 자주 전화를 드리고 가족들을 통해 당부하여 노모 봉양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겨울철에도 집안에 물을 데워 손수 나이 많은 시모를 닦아드리고 정성을 쏟았으며, 항상 건강 상태를 체크하며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박봉순(朴奉順) 씨는 언제나 근면 성실한 모습으로 생활해 이웃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중증장애인 남편을 대신하여 생업활동을 하면서 식당 일을 하게 되었는데, 하루도 쉬는 일 없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근 20년 간을 성실히 일하여 식당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주변 이웃들 사이에서도 근면, 성실한 사람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평소 어른을 공경하여 모시고 사는 시어머니뿐만 아니라 마을에 계신 어른들을 본인의 부모님 대하듯이 공손하게 대하며, 타고난 온화한 성품과 넘치는 인정으로 모셨으므로 마을에 어르신들이 마치 자신의 딸처럼, 며느리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자신과 자신의 가족만 챙기는 이기주의가 팽배한 이 사회에서 자신의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을 돌아보아 더불어 사는 생활을 실천하여 이웃에게 인정받고 있는 분입니다.
박봉순(朴奉順) 씨는 본인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여 생활하고 있으며, 특히 나이 많은 노모를 지극히 봉양하고 이웃 어르신들을 본인의 부모와 같이 대하여 주변 이웃들에게 칭찬을 듣고 있으며, 중증장애인 남편을 대신하여 생업 활동을 하면서 근면, 성실로 생활하여 타의 모범이 되고 있어 칭찬이 자자합니다.
- 이전글제53회 효행상(孝行賞) 한은향(韓恩香) 25.07.10
- 다음글제53회 효행상(孝行賞) 여영태(余永太) 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