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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2010년 4월 22일)
효행상(孝行賞)
대구 달서구 두류2동
효부(孝婦) 한은향(韓恩香) 39세
한은향(韓恩香) 씨는 1995년도 결혼 후부터 학원을 운영하면서 시어머니가 당뇨합병증, 지방간, 유방종양, 패혈증 등 지병으로 13년간 몸져누워 있어 대·소변을 받아 내는 등 병수발을 효심을 다해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며, IMF 영향으로 남편이 2,000년도 사업에 실패하여 경제적, 정신적으로 가족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모범적인 가정생활을 하여 타의 귀감이 될 뿐만 아니라, 웃는 얼굴과 밝은 성격으로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태도로 지역에 경로효친 사상 확산에 이바지한 효부로 그 공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995년 석윤식 씨와 혼인하여 맏며느리로서 집안의 각종 대소사를 도맡아 왔으며, 당뇨합병증, 유방종양, 지방간, 패혈증 등으로 서너 번 대수술을 한 시어머니(피순란, 57세)를 13년간 지극 정성으로 간호하고 보양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수발을 하고 있어 효 사상이 쇠퇴하고 있는 현시대에 효행자로서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학원을 운영하면서도 입원하신 시어머니를 간호하는 식구들의 식사까지도 어린 자녀를 업고 갖다 나르며 대소변 수발까지 들었으며, 집에 계실 때에도 결혼생활 15년간 시어머니의 3끼니 식사 공양을 거의 거른 적이 없을 만큼 정성을 다하여 수발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가정을 훌륭하게 이끌어왔을 뿐 아니라 중학교 3학년이 되는 아들과,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딸을 바르게 키우는데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결혼 후부터 새마을 부녀회 달서지회장을 역임하면서, 평생 봉사를 하며 살아온 시어머니의 영향으로,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점심 대접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였습니다.
지역의 경로당 어르신들을 댁으로 초청하여 직접 장만한 따뜻한 음식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는 어르신들에게 이웃의 정을 나누었으며, 자기가 한 일이라기보다 어머님이 하시는 일이라며 항상 겸손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지역의 어른들이 “요즘 세상에 이렇게 좋은 며느리가 어디 있냐?”라고 칭찬을 하면 마땅히 본인이 할 일이라며 미소를 짓는 상기인은 착한 며느리, 어진 아내, 두 아이의 인자한 어머니, 존경받는 선생님,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동네 며느리로서 1인 5 역할을 하며 진심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과 봉사 활동에 헌신적으로 임하는 자세로 인하여 주변의 칭송이 자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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