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본문

김윤희(金允姬) 씨는 경기불황으로 인한 어려운 경제 사정과 개인 이기주의가 만연한 사회적 분위기에서도 다리 불편으로 거동이 어렵고 도움이 없이는 스스로 식사 및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81세의 시모를 돌아가실 때까지 20여 년이나 지극 정성으로 돌보았으며, 남편 내조와 1남 1녀의 자녀 뒷바라지에도 소홀함이 없이 경로 효친과 가족 사랑 실천에 솔선수범하고 있고, 이웃 어른들께도 효를 다함은 물론이고 소외된 계층을 위한 선행에 앞장서 이웃 사랑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남편 곽병건 씨와 1982년 결혼하여 남편의 일정치 못한 수입에, 부모 수발 등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구멍가게 겸 빵집을 하여야 하였을 뿐만 아니라 시부모님을 모시기 시작하고 2009년 시모가 돌아가실 때까지 병원 통원 치료 및 입원 치료를 도우며 간병 자체가 중노동인데도 항상 웃는 얼굴로 힘든 내색 한번 하지 않고 지극정성을 다하였으며, 2008년부터는 시모가 거동을 전혀 못하여 건강상태가 악화되기 시작하였으나 항상 딸처럼 따뜻한 말벗이 되어 드림은 물론이고 시모가 하는 바를 먼저 헤아려 식사 수발은 물론이고 대소변을 받아 내는 등 친자식도 하기 어려울 정도로 극진히 간호하고 있습니다.
누워 계시는 시모의 몸을 항상 깨끗이 하여 드리고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등 헌신적으로 시모봉양을 하였으며, 남편의 수입 부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닥쳐오자 이를 극복하고 2자녀와 시모 뒷바라지 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5년 전부터는 빵집을 그만두고 식당업을 하고 있으며, 여성의 몸으로 힘에 부치지만 힘든 내색 전혀 없이 항상 밝은 집안 분위기와 편안하게 쉴 수 없는 가정을 성실하게 꾸려 나가면서 경로효행을 몸소 실천하는 등, 자기희생으로 가족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적인 효부로 타의 귀감이 됩니다.
김윤희(金允姬) 씨는 시모 및 가족의 생계유지 등 어려운 경제적인 여건에서도 지역 내 결손가정 2가족 3명에게 식당을 시작하고부터 5년 간이나 계속하여 저녁을 제공하였을 뿐 아니라 지나가는 청소년, 노년 등 식사를 원하는 누구에게나 식사 대접을 하여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또한 어머니가 없는 이웃 초등학생에게는 운동회 때마다 점심을 갖고 직접 학교에 가서 자리를 함께하여 부모 노릇을 하는 등 선행활동을 생활화하고 있으며, 또한, 남다른 근검절약 정신으로 가정 내 불필요한 물과 전기 사용을 자제하고 쓰레기 분리수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음식 폐기물은 음식물 수거용기에, 재활용 가능 자원은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철저히 분리해서 배출함으로써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 종량제 봉투 구입 비용을 줄이고 가능한 자원을 재활용하는 등 실생활 속에서 솔선하여 근검절약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가족 간, 이웃 간의 정이 메말라 가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희생하면서 헌신적으로 경로 효친과 가족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 내 어르신도 내 부모같이 따뜻하게 대하는 등 이웃 사랑을 펼치면서 자라나는 자녀들에게도 모범을 보여 준 모습이 타의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 이전글제53회 효행상(孝行賞) 문말선(文末先) 25.07.11
- 다음글제53회 효행상(孝行賞) 이화식(李花植) 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