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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말선(文末先) 씨는 1979년 3월 경부터 남편과 서문시장에서 노점상(트레이닝 옷소매) 장사를 하며 시동생과 시누이를 교육 및 출가시키는 등, 가난한 살림살이 속에서도 궂은 일을 가리지 않고 집안의 화목을 위해 자기 한 몸을 희생하고 있으며 시모는 30년 전부터 노인성 질환인 청각장애 및 시력저하로 인하여 생활이 불편하신데 문말선(文末先) 씨는 장사하는 도중에도 수시로 집에 와서 시모의 손발이 됨은 물론 매 끼니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등 101세 되시는 불편한 시모를 자기희생과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봉양하는 헌신적인 삶을 살고 있어 이웃과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효부입니다.
노점상을 하는 도중에도 수시로 집에 와서 항시 따뜻한 식사를 차려 드리고 시모의 손발이 되어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내 몸처럼 돌보며 시댁의 대소사에 한 번도 빠짐없이 참석하고 일이 많지만 항상 웃는 얼굴로 어른들을 대하여 집안 내에서도 칭찬이 자자합니다.
또한 자신이 둘째 며느리지만 고령인 시모를 30여년 전부터 극진히 모시고 있으며, 요즘은 1909년생인 시모께서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도 직접 간병을 맡아 시모의 대소변을 직접 받아내고 지극 정성으로 간병하고 있으며, 조금이라도 몸이 불편하시다고 하면 시모를 휠체어에 태우고 20여분 거리에 있는 동산병원에 수시로 모시고 치료를 받게 하고 회복 후에도 행여 쇠약해지실까 좋아하시는 음식이나 기호품을 매번 챙기는 것을 항상 기쁜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소 소외된 이웃에 관심도 많아 6~7년 전부터 매월 10여 세대의 독거노인에 후원금을 익명으로 입금하고 있으며 항상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가짐으로 동네 어른들을 내 부모 같이 생각하여 매년 어버이날은 물론 수시로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여 떡과 과일 등 다과를 대접하고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병든 시모를 위해 24시간 간병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가치관에 사로잡힌 현대인에게는 볼 수 없는 하늘이 내린 효행자로서 지역사회 주민과 이웃에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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