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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2010년 4월 22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영양군 영양읍
효부(孝婦) 맹임숙(孟壬叔) 44세
맹임숙(孟壬叔) 씨는 남편 오인수 씨와 결혼하여 두 자녀를 두고 장애와 중풍으로 와병중인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모셔왔으며, 자녀 중 딸이 지적장애를 지녀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식의 뒷바라지에도 헌신적으로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며 주변 어르신들에게도 늘 공손한 태도로 하여 주변의 칭찬이 자자합니다.
결혼 후부터 홀로된 시어머니를 함께 모시고 살아왔으며, 10여년 넘게 장애로 고생하는 시어머니의 손발이 되어왔고 불행히도 2008년 중풍으로 시어머니가 쓰러져 거동을 전혀 못하게 되자 시어머니의 식사수발은 물론 대소변까지 받아내며 늘 한결같이 불평 없이 봉양하여 요즘 같은 핵가족시대에 보기 드문 효부입니다.
또한 남편 오인수 씨를 만나 2자녀를 두었고 둘째 아이가 지적 장애아로 태어났으나 좌절하지 않고 좀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아이를 교육시키고자 시어머니를 봉양하면서도 교육시설이 열악한 영양에서 안동까지 수 시간을 오가며 자녀의 뒷바라지에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맹임숙(孟壬叔) 씨는 17세부터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란 남편 오인수 씨를 만나 넉넉하지 않은 집안의 맏며느리로 들어와 결혼 후부터 고생을 하며 집안의 모든 대소사를 묵묵히 챙겨왔으며, 남편 오인수가 하는 일마다 잘되지 않아 집안 사정이 좋지 않게 될 때에도 대소사를 묵묵히 챙겨왔으며, 남편 오인수가 돈이 많이 들어가는 특수학교에 지적 장애를 가진 자녀를 보내고 교육비지원을 위해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집안을 일으키고자 노력하였으며 고비 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때로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때로는 남편의 헌신적인 내조자로서의 역할도 훌륭히 해 내었습니다.
또한 몸이 편찮은 자신의 시어머니 뿐만 아니라 주변의 어르신들을 위하여 요양원에도 근무하면서 평소 몸에 배인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과 사랑으로 요양원 입소 어르신들의 식사나 대·소변 수발뿐 아니라 항상 어르신들 가까이에서 어르신들에게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자신의 부모처럼 봉양하여 평소에 몸에 배어 효행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입소자는 물론 찾아오는 보호자분들에게도 자신의 가족처럼 대하여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아흔이 넘고 거동을 전혀 못하는 시어머니에 대한 수발과 2자녀의 교육 등으로 인해 넉넉하지 않은 형편 속에서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활하여 희생과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또한 남편을 지극 정성으로 내조하여 효와 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데 노력하고 직장에서는 물론 평소 생활함에 있어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보람된 삶은 살아가고 있으므로 주변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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