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이덕분(李德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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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2012년 4월 25일)
효행상(孝行賞)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
효부(孝婦) 이덕분(李德分) 77세

이덕분 여사는 1955년 20살에 결혼한 이후 57여 년간 한결같이 고령의 시부모를 봉양하여 왔으며 뇌졸중인 시조부, 시조모를 8년 동안 병수발을 하고 또한 몸이 불편한 시부의 수족이 되어 대소변을 받아내고 몸을 수건으로 닦아주며 현재는 노환으로 귀가 들리지 않고 쇠약해지신 홀로 남은 99세의 시어머니를 극진히 보살피고 있습니다.

층층시하의 힘든 시집살이 속에서도 빈소를 차려 아침저녁으로 문안드려 제를 올렸으며 시조부모님 및 시부모님을 봉양하는데 그치지 않고 3명의 시동생을 자식처럼 키워 출가를 시켰으며, 장한 어머니로서 1남 6녀 자녀 모두 반듯한 사회인으로 성장시켰습니다.

몸소 효를 실천하고 자식들에게 가르쳐준 결과, 자녀들 또한 시부모에 대한 효심이 한결같아서 잦은 방문과 전화로 문안을 여쭙고 있는바 주민들로부터 많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늘 긍정적인 사고로 생활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효심을 바탕으로 마을의 대소사에 세심한 관심과 사랑으로 대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도 발 벗고 나섬으로써 마을 주민들의 칭송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타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