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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2012년 4월 25일)
효행상(孝行賞)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효부(孝婦) 최운자(崔云子) 54세
최운자 여사는 20세의 젊은 나이에 시집을 와서 2남 1녀를 두고 단란하게 생활하던 중 남편이 불의의 큰 교통사고를 당하여 31세의 젊은 나이부터 약 10년 전까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논농사 3천여 평, 밭농사 천3백여 평, 한우사육 30두 등 농사일을 억척같이 경작하여 왔으며, 희생정신과 근검절약 생활을 바탕으로 자식들을 꾸준히 뒷바라지함으로써 바르게 성장시켜 현재 충실한 사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연로하여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인 시어머니(박옥점, 82세)를 35년째 계속하여 극진히 모셔왔으며, 특히 최근 5년 전부터는 류마티스 관절염, 위장병, 고혈압 등으로 건강이 급격이 악화되어 혼자서는 서지도 걷지도 못하는 상태로 한방병원에 모셔, 대소변 수발까지 극진히 행하는 등의 효행으로 자녀들과 이웃에게 효행사상을 되새기게 하는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매년 시어머니의 생신 때에도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봉양하고 있습니다. 마을 경로잔치 등 대소사가 있을 시는 부녀회원의 일원으로서 솔선수범 하는 등 적극 참여하고, 몸에 베인 봉사정신으로 마을의 독거노인들에게도 내 부모처럼 밑반찬을 만들어 드리거나 말벗이 되는 등 현 세대에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게 하고 타의 귀감이 되어 마을 어르신들도 이러한 내용을 널리 밖으로 알려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경로효친 사상이 희박해지는 요즈음 사회에서는 보기 어렵게 나를 희생하고 인내하는 최운자 여사를 포상함으로서 젊은 세대의 산 교훈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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