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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2012년 4월 25일)
효행상(孝行賞)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효부(孝婦) 김수례(金秀禮) 68세
김수례 여사는 혼인 후 반백 년이란 긴 세월 동안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고 있는 효부다. 33세에 남편을 사별한 이후, 어려움이 여럿 있음에도 긴 병에 효자 없다는 옛말이 무색할 정도로 현재까지 늘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친딸 이상의 지극한 정성으로 100세가 넘으신 시어머니를 남다른 정성으로 보살피고 있습니다.
남편 없는 가장으로서 68세의 연로한 나이에 아직도 아파트 청소원으로 동분서주하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봉사와 희생정신을 생활화하여, 동네 독거노인 8명에게 손수 마련한 따뜻한 반찬을 매주 3회씩 제공하고 있으며, 내 부모를 모시듯,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을 청소해 주고 어르신의 말벗이 되어주는 등 독거노인들에게 웃음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마을의 궂은일뿐만 아니라 매년 빠짐없이 관내 소년·소녀 가정 5세대에 학용품 및 책 등을 전달하여 훈훈하고 따뜻한 인정미 넘치는 연말 보내기에 솔선수범하였으며, 각종 재해 발생 시 이재민 돕기 운동에 동참하고,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범상한 사람 이상으로 따뜻한 인정을 나누어오고 있습니다.
이웃에 대한 사랑이 내 부모님에 대한 효심이고, 부모님에 대한 한결같은 효심이 또다시 이웃에 대한 더 큰 사랑으로 이어진 끊임없는 사랑 나눔의 실천을 해나가면서 힘든 내색 하나 없이 더 큰 지역사랑 실천을 위해 정진하는 바 지역 주민에게 모범이 되고 이웃에서 칭찬의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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