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본문

박동권 씨는 1976년 결혼하여 전세방에 살면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고향 형님들의 형편이 여의치 못하여 7남매 중 막내이나 아내의 동의를 받고 홀로 되신 어머니를 34년간 봉양하는 어려운 생활 속에서 항상 웃으면서 화목한 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집안의 막둥이 며느리이면서도 맏며느리 역할을 하던 부인이 4년간 투병생활 끝에 2004년 사별하고 본인도 같은 해 방광암 판정을 받고 수술하는 형편이 되어, 청각 장애 4등급 및 치매 거동불능 상태인 어머니를 봉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부인이 세상을 떠난 후 사업은 장조카에게 맡기고 오로지 어머니 식사와 세탁, 기타 요양 보호에 전념을 다하였으며, 2009년 3월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노인 장기요양 보험 3급을 받으신 어머니가 100세가 되시던 지난 2011년에는 여름을 못 넘기고 돌아가실 것 같아 영전 사진까지 준비했으나 그 후 식사에 남다른 신경을 쓴 보람으로 건강이 좋아지셨습니다.
박동권 씨는 신암 4동 새마을협의회원, 동부경찰서 환경정화 지도위원 및 호남향우회 환경정화 위원으로 환경정화활동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신암남로 24길 35 남쪽 길 헌덕 약 70m 거리를 사비 50여만으로 살구나무 20그루와 감나무 등을 심어 이웃들로부터 칭송을 받았으며 성림원 등 사회복지 시설에 300만 원 상당의 식품을 기부하는 등 봉사와 이웃 사랑에 몸소 실천하여 왔습니다.
많은 수상 경력을 열거하면, 2008.03.06에 고향발전의 헌신 봉사로 전북 도지사장의 표창장을, 그리고 2009.05.13에 부모님 공경으로 대구 경북 호남 향우회장의 효행상을, 또 다시 2009.06.30에 민속 문화 계승발전 공로로 대구 민속 문화 예술대학장의 표창장을, 2011.10.08에 재향군인회 활성화 기여로 대구 동구청장 표창장을 수상하였다.
자신도 방광암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도 30여 년 동안 100세 된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여 동방예의지국의 본보기로 삼을 수 있으며, 이웃 주민에게도 따뜻한 봉사를 실천하여 왔습니다.
- 이전글제55회 보화상(補化賞) 본상(本賞) 송석균(宋錫均) 25.07.14
- 다음글제55회 효행상(孝行賞) 홍명해(洪明海) 2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