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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2014년 4월 24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청도군 금천면
효부(孝婦) 홍경애(洪京愛) 61세
7남매 중 장남인 남편과 23살에 혼인하여 현재까지 시부모를 봉양하며 40여 년 넘게 함께 살고 있는 홍경애 씨.
본인 및 남편 또한 이제는 노인이 되어 시부모를 모시기에 다소 힘이 들지만 올해 나이 100세인 시부를 극진히 모셔 마을 안팎으로 칭찬이 드높다. 여름에는 시부모님 누워계신 자리가 더울까 이불 위에 모시를 깔아드리고, 겨울에는 방이 추울까 노심초사 살피는 등 지극정성으로 시부모를 봉양하고 있어 극진한 효행을 보이면서도 정작 본인은 자식으로 당연히 해야 된다는 마음에서 여러 가지 표창이나 상 수여를 거부하며 겸손해한다.
넉넉지 않은 집안 형편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가족의 평안에 힘을 쓰고 있으며 시부모님이 본인과 함께 계시는 동안만이라도 몸과 마음이 편히 지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고령의 시부모님을 보필하고 있는 그녀의 행동이야말로 효의 참된 의미가 퇴색되어 가고 있는 이 시대에 참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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