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문태숙(文泰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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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2014년 4월 24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군위군 소보면
효부(孝婦) 문태숙(文泰淑) 68세

고령과 치매로 거동이 불편하신 시어머니(만 92세)를 20년째 지극한 효성으로 모시고 있는 문태숙 씨는 효부로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더불어 직장 생활 중 당뇨병과 합병증으로 퇴직하여 고향에 귀촌한 후 교통사고까지 당하여 몸이 불편한 남편을 정성껏 섬김은 물론 4남매를 뒷바라지하여 훌륭한 사회역군으로 진출시킨 장한 어머니의 표상이기도 하다.

시어머니와 남편 보살피기, 자녀들 뒷바라지에 본인의 농사일이 바쁨에도 불구하고, 낮에는 사회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고 있는 그녀는 마을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경로당과 마을 대청소는 물론,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베풀어 드리고 각종 비품을 기증하는 등 마을을 위해 앞장서 일을 하고 있다. 

5년 전부터는 소보면 새마을부녀회장으로서 매년 실시하는 군민체육대회를 1,200명의 어르신들에게 봉사하는 기회로 삼아 자신의 트럭으로 2~3일전부터 장보기와 밑반찬을 준비해 추진하는가하면, 매년 배추 1,000포기를 김장해 31개를 경로당에 배부하여 경로효친 사상과 새마을정신을 몸소 실천하기도 하였다.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열정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그녀 덕분에 해당 마을은 매년 군에서 평가하는 새마을 대상에서 5년 연속 수상하였으며 재활용 자원 모으기, 고철 모으기 운동 등을 전개해 거둔 이익금 모두를 증정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