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윤명옥(尹明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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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2015년 4월 28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칠곡군 약목면
효부(孝婦) 윤명옥(尹明玉) 55세

1977년 안덕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3년 남편 백정흠 씨를 만나 가정을 꾸린 윤명옥 씨는 시조부모님과 시부모님, 그리고 미혼의 시동생 둘과 1남 1녀의 아이들까지 4대가 함께 살아왔다. 

결혼 후 시조부님의 병환으로 3년 여를 대소변 수발을 들며 봉양했으며, 시아버지 또한 병환으로 3년 여를 대소변 수발을 해야 했다. 

현재는 치매가 있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는데, 매일 목욕을 시켜드리며 혹여라도 본인의 봉사 활동으로 점심을 챙겨드릴 수 없는 경우가 생기면 상을 미리 봐 놓는 등 신경을 쓰고 있다. 

어머니의 효성스러운 모습을 보고 자란 윤명옥 씨의 딸 역시 효심이 지극해 어머니가 부득이 1박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직장에 휴가를 내고 집으로 와 할머니를 돌보고 있다. 

윤명옥 씨는 현재 적십자 칠곡지구 협의회장으로 매달 경로당 점심 봉사와 취약계층 반찬 봉사, 장애인 목욕 봉사, 사랑의 집 봉사 등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