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김경옥(金敬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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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2015년 4월 28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경주시 초당길
효부(孝婦) 김경옥(金敬玉) 46세

자영업을 하면서도 결혼 후 지금까지 20년간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고 있는 김경옥 씨는 현재 장기요양등급 2등급과 경증의 치매증상이 있는 시모 김말선 씨를 정성껏 봉양하고 있는 효부 중에 효부다.

치매증상으로 낯가림이 심해진 시어머니의 간병은 전적으로 며느리인 김경옥 씨 차지. 

자영업을 운영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일을 하러 나가기 전엔 반드시 따뜻한 밥상을 준비해 놓고, 일하는 와중에도 시간이 나는 대로 틈틈이 집에 돌아와 시어머니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그녀의 이런 극진한 효심은 다른 동네 주민들에게까지 알려져 7년 전엔 동에서 시상하는 효부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