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김쾌호(金快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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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2015년 4월 28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청도군 각남면
효자(孝子) 김쾌호(金快鎬) 58세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27세에 지금의 아내를 만나 가정을 이룬 김쾌호 씨는 결혼 후 지금까지 어머니를 모시고 있다.

9년 전 여름 화장실을 다녀오시던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 이곳 저곳을 다니며 할 수 있는 치료는 다 해드리고, 밤낮으로 대소변을 받아내며 간병을 했지만, 결국 9년 만에 아버지를 떠나 보내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다.

그 후에도 홀로 계신 어머니를 모시면서 노령으로 관절 수술을 받고 거동을 못하시는 모습에 좀 더 잘해드리지 못한 자신을 질책하고 있다.

항상 어머니가 불편하신 곳이 없을까를 먼저 생각하고, 쓸쓸하지 않도록 말동무를 해드리며 있는 김쾌호 씨. 

현재 각남면 바르게살기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경로당 어르신들을 친부모같이 공경하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을 위해 매사에 앞장서서 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