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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2015년 4월 28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효부(孝婦) 박문자(朴文子) 55세
2남 2녀의 막내딸로 서울에서 나고 자란 박문자 씨는 24세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 포항시 청하면으로 시집을 왔다.
시어른들께서 고향에서 생활하시고자 하는 뜻을 받들어 남편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고향을 지키고 있다. 시집왔을 때 이미 심장질환으로 고생을 하고 있던 시어머니를 10년간 지극정성으로 병수발을 했으며,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도 노환으로 여러 가지 질환을 앓고 있던 시조모가 돌아가시는 날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보살펴 드렸다.
시어머니의 병수발에 이어 91세의 시아버지까지 봉양하고 있는 박문자 씨를 보고 가족과 형제들이 시아버지를 요양병원에 모시고자 했으나, 시설 등의 공동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시아버지의 모습에 다시 집으로 모셔와 1984년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간병을 하고 있다.
또한, 매년 어버이날이면 주민들과 힘을 모아 동네 어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베풀고 바쁜 봉사 일과 집안 일 틈틈이 시아버지의 말벗이 되어 드리는 등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효행으로 이웃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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