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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2018년 4월 18일)
선행상(善行賞)
경북 구미시 옥성면
선행(善行) 김옥자(金玉子) 78세
김옥자 씨는 구미시 옥성면 초곡리로 시집 온 이후 60여 년을 살며 마을과 경로당을 위해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은 초곡리 경로당 수석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데 초곡리 경로당은 회원이 90여 명에 달할 정도로 옥성 지역에서는 이용 회원이 가장 많은 곳이다.
특히 회원 중에는 치매 증세를 보이는 어르신이 두세 명 있어 이유 없이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는 등 다른 어르신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는데 김옥자 씨는 늘 이들을 진정시키고 다른 회원들에게 이해를 구하며 회원들을 다독이고 있다.
또 간혹 옷에 대소변 실수를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김옥자 씨는 그때마다 제일 먼저 나서서 상황을 정리하는 등 다른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솔선수범하고 있다.
사실, 김옥자 씨 본인은 경로당에서 멀리 떨어져 살고 있지만 경로당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원들을 위해 항상 제일 먼저 경로당에 나와 청소를 하고 추운 겨울에는 미리 난방을 해 놓기도 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78세로 본인 역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간식 준비까지 도맡는 등 김옥자 씨의 세심한 손길에 이곳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누구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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