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하종순(河宗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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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2018년 4월 18일)
선행상(善行賞)
대구 수성구 신매로
선행(善行) 하종순(河宗順) 60세

하종순 씨는 2남 2녀 중 차녀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랐으며 남편 조현권 씨를 만나 딸 둘을 낳아 기르며 평범한 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하종순 씨에게도 어려움이 있었다. 시각장애가 있는 하종순 씨의 어머니께서 몸이 더욱 불편해져서 2002년부터 심장 박동기를 달고 생활하셔야 했기 때문이다. 

또, 2007년 무렵에는 뇌졸중과 치매까지 얻었는데, 하종순 씨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함께 살지는 않지만, 주 3회 이상 어머니를 방문하여 살피며 어머니의 재활에 힘쓰고 있다. 

자신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만큼 어머니의 건강 회복에도 도움이 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하종순 씨는 지역에 노인복지관이 생기자마자 급식 봉사에 참여해 활동하고 있는데, 1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생명의 전화’ 활동을 통해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의 고민과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청소년지도협의회 활동으로 청소년 안전 확보와 범죄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나눔회라는 봉사단체에서 10여 년 이상 활동하며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산행과 여행을 다니는 등 노인 공경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