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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2018년 4월 18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봉화군 춘양면 의양로
효자(孝子) 권재석(權在錫) 50세
권재석 씨는 지병과 치매가 있는 노모와 20년 이상 함께 살면서 식사 및 집안일 등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있다. 특히 노모를 모시기 위해 타지의 더 좋은 직장 생활을 마다하고 인근에서 일용근로자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몇 년 전부터 우울증과 팔, 다리에 힘이 빠지는 병을 앓아 고향으로 내려온 동생도 보살피고 있는데, 동생의 경우, 화장실만 겨우 갈 수 있는 상태라 식사도 챙겨줘야 할 상황이지만, 본인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웃음을 잃지 않으며 생활하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봉화군 춘양면 의양2리 반장을 맡아 이웃 어르신을 잘 모시고, 마을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봉사 정신으로 이웃들에게 헌신하는 등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권재석 씨.
남들이 보기엔 한 가지 문제도 주체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삶의 중심을 잃지 않고 노모와 동생을 정성껏 보살핌으로써 다른 이들에게 참 선행과 효행을 일깨워 주고 있어 타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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