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권경자(權京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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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2018년 4월 18일)
효행상(孝行賞)
대구 중구 남산로 4길
효부(孝婦) 권경자(權京子) 69세

1975년, 3남 2녀 중 둘째인 남편과 결혼한 권경자 씨. 

맏며느리가 아닌데도 43년간 시부모를 모시며 슬하에 3녀를 훌륭하게 키워냈다. 

특히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 엘리트 코스라 불리는 경북여고, 이화여대를 졸업했으면서도 노환과 치매로 거동이 불편한 97세의 시어머니를 모시며 목욕과 병수발을 하고 있다. 

권경자 씨는 평소에도 관내 불우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말 한마디도 따뜻하게 하는 등 이웃과 더불어 사는 생활을 실천하고 있다. 

그녀는 다양한 봉사 활동과 생활환경 보호에도 힘쓰고 있는데 매월 실시하는 합동대청소에 참여하고 각종 문화시민캠페인과 자연보호 운동에 앞장서며 뒷골목, 공한지를 청결케 하는데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가정에서는 세제 덜 쓰기를 생활화하고, 인근 주민 및 국민운동단체 회원들과 함께 쓰레기를 규격봉투에 담아 청소차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버리도록 유도하는 등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가정에서도 반찬은 먹을 만큼만 담고 남은 음식 싸주기를 실천하며 주민들의 참여까지 유도하는 등 생활 속 환경 보호에도 정성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