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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2020년 6월 16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청도군 화양읍
효부(孝婦) 김미애(金美愛) 37세
베트남에서 태어나 2005년 결혼과 함께 한국으로 온 김미애 씨.
한국말도 서툴고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았던 그녀였지만, 건강이 좋지 않은 시아버지를 돌아가실 때까지 최선을 다해 모셨으며 현재 치매 증상이 있는 시어머니도 웃음으로 돌보고 있다.
또한 같이 거주하는 시숙을 공경하며 14살 연상의 남편도 사랑으로 존중하고 있다. 또한, 김미애 씨는 2명의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성실하게 뒷바라지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셋째를 낳아 잘 양육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할 때도 항상 정성을 다하고 있어 장래 마을의 부녀회장감이라는 칭찬까지 듣고 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의 그녀는 셋째를 낳기 전까지는 화양읍 농악대원으로도 활동했으며 2016년부터는 화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될 정도로 사회 활동도 열심이다.
태권도에도 관심이 많은 김미애 씨는 관련 대회에 참여해 수상경력도 있는데, 2019년에는 청도경찰서 다문화 가정 행복지킴이로도 위촉받아 활동하고 있다.
이국땅에 시집왔지만, 가정에서는 따뜻한 엄마이자, 효부로 지역사회에서는 봉사왕으로 살고 있는 김미애 씨. 효 사상이 점점 옅어져가는 이 시대에 큰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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