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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2020년 6월 16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칠곡군 북삼읍
효부(孝婦) 최영순(崔英順) 52세
결혼생활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줄곧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셔온 최영순 씨.
최영순 씨의 시어머니는 세월이 흐르면서 노환으로 점점 거동이 불편해지신데다가 치매 증세까지 나타나기 시작하셨다.
하지만 최영순 씨는 시어머니를 요양병원에 맡기지 않고 다니던 직장도 그만둔 채 매일 같이 남편과 함께 시어머니의 봉양에 힘쓰고 있다.
남편은 아침 농사일을 나가기 전에 어머니의 대소변을 처리하고 있으며 남편이 나간 뒤에는 최영순 씨가 시어머니를 맡아 목욕, 이동, 식사 등 시어머니의 전반적인 일상생활을 보필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시어머니 곁에 머무르며 생활하고 있는 그녀는 시어머니에게 있어 최고로 좋은 친구다.
최영순 씨의 이런 노력 덕분에 지금껏 작은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시어머니는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되어 잘 지내고 계시다.
당연히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시어머니를 돌보고 있는 최영순 씨의 희생과 헌신은 지역사회의 경로효친 사상 고취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가족과 지역사회 공동체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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