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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2020년 6월 16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구미시 인동가산로
효자(孝子) 장영주(張永周) 62세
32세의 젊은 나이에 사고로 팔이 절단된 장영주 씨. 하지만 그는 낙담하지 않고 정진하여 지금은 오히려 장애를 가진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모시며 자녀들도 잘 키워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청력장애가 있는 부친 장삼쾌 씨(96세)와 관절장애를 앓고 있는 모친 김태분 씨(89세)를 봉양하며 살던 장영주 씨는 결혼 후 잠시 분가를 했었으나 연로하고 장애가 있는 부모님 걱정에 다시 부모님을 모시기 시작했다.
아들의 이런 긍정적인 성품은 모친을 닮았다. 관절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모친 김태분 씨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농사일과 자영업인 국수집을 운영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생활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고령의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일이 녹록치 않은 요즘이지만, 장영주 씨는 여러 힘든 상황에서도 2011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구미시 인동동 새마을지도자를 맡아 지역사회에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마을 어르신들의 집안 대소사에도 힘든 일 가리지 않고 앞장서서 처리하는 등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장애에도 굴하지 않고 효를 실천하여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장영주 씨의 모습은 주변 이웃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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