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김상희(金相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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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2021년 6월 16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경산시
효부(孝婦) 김상희(金相姬) 51세

김상희 씨는 태씨 가문의 맏며느리로 시집와 1남 2녀를 낳고, 아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훌륭히 성장시켰다. 

뿐만 아니라, 집안 대소사 때면 아랫동서들이 신경 쓰지 않도록 여러 집안일을 먼저 도맡아 처리하고 동서 간에 작은 이견도 생기지 않도록 솔선수범했다. 

그래서인지 김상희 씨네 집안은 동서끼리는 물론, 형제간 우애가 돈독한 집안으로도 유명하다. 

그녀는 또, 2010년 시어머니에게 치매가 발병하자 5년간 매일 시댁을 오가며 병원에 모시고 가는 것은 물론, 밑반찬 음식 조리 등 시어머니의 불편을 덜어 드리기 위해 손과 발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시아버지가 홀로 되시자 남편을 설득해 시댁 옆으로 이사를 하여 시아버지가 불편함이 없도록 아침저녁으로 안부를 살피고, 식사를 챙겨드리는 등 극진히 보살피고 있다. 

2018년 시아버지가 파킨슨병을 얻어 거동이 불편하시게 되자 김상희 씨는 행여 시아버지의 마음이 적적하실까 싶어 이웃 어르신들을 주기적으로 초대해 맛있는 음식을 정성껏 대접해 드리며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드리고 있다. 

그녀의 이런 착한 마음은 늘 주변 사람들을 감동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