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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회(2022년 6월 16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상주시 낙동면
효부(孝婦) 정기자(鄭伎子) 51세
평소 남다른 효행 정신으로 아픈 시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있는 정기자 씨.
그녀는 올해 97세의 시아버지에게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대하고 있다. 시아버지의 입맛에 맞는 따뜻한 끼니는 물론 행여 건강이 더 상하실까 늘 신경을 쓰며 돌보고 있다.
최근 시아버지가 치매 초기 증상을 얻어 대소변의 실수까지 잦아지게 되자, 덩달아 정기자 씨가 이불 빨래를 하는 횟수도 늘어나게 됐다.
하지만 정기자 씨는 시아버지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만을 걱정하며, 시아버지를 직접 씻겨드리는 등 어렵고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특히 시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동안에도 곁을 지키며 불편함이 없도록 챙겼는데, 식사를 못하시는 시아버지를 위해 매 식사 때마다 한 숟가락씩 떠먹여 드리기까지 하며 건강을 챙겼다.
하지만 그녀는 지치는 기색 없이 병든 시아버지를 모시는 와중에도 마을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전통적인 가족제도와 효 사상이 퇴색되어가는 요즘, 검소한 생활을 실천하며 가정의 행복과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그녀의 모습에 이웃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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