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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2023년 6월 15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울진군 온정면
효자(孝子) 김종배(金種配) 53세
고향에서 청년 농업인의 소명을 다하면서도 고령의 병약한 아버지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는 김종배 씨.
20대에 잠시 타지에서 직장 생활을 했던 기간을 제외하곤 줄곧 고향에서 부모님과 함께 농사를 지어 왔던 그는 수천 평의 논농사와 다양한 밭농사를 짓고 있으며 한우도 여러 마리 키우고 있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고령의 아버지를 돌보는 일을 마다하지 않고 있는데, 작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급격히 노쇠하게 된 구순의 부친은 현재 치매약과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상태다.
때문에 요양보호사의 간병을 받는 몇 시간을 제외하면 나머지 시간은 모두 막내아들인 김종배 씨의 몫이다. 하지만, 종배 씨는 싫은 내색 하나 없이 부친의 식사 수발 등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또한 그는 10년 전부터 선미 청년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고 고향 마을을 위해 봉사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정월대보름에는 청년회원들, 부녀회원들과 함께 4개 경로당 어르신들께 준비한 음식과 갖가지 생필품 나누는 일을 하고 있으며, 어버이날에는 경로당별로 효잔치를 정성껏 준비하는 등 건강한 마을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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