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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2023년 6월 15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경산시 용성면
효녀(孝女) 고정자(高貞子) 63세
수원에서 태어난 고정자 씨는 대구로 시집을 온 뒤, 사회 복지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요양보호사와 간병인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대구소재 시설에서 복지 상담과 장애인 어르신들의 돌봄을 도맡고 있는 그녀는 4년 동안 마을 부녀회장직을 맡아 궂은일에 앞장서며, 독거노인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마을 거주의 집’을 통해 직접 준비한 음식과 생필품을 나누는 일을 하고 있다.
또, 명절에는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어르신들께 정성이 담긴 음식을 대접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해 지역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특히 마을 부녀회 활동의 일환으로 쓰레기 불법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한 실태를 알리는 데에도 적극 나선 덕분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하게 되었고, 마을 앞 꽃길을 조성하는 등 주민들의 정서 함양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사실 고정자 씨의 모친도 파킨슨병과 치매로 고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바쁜 외부 활동 중에도 모친을 돌보는데 소홀함이 없으며, 장거리 화물 운전을 하고 있는 남편을 대신해 자녀들 또한 예의 바르게 키워냈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사회에서 안팎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고정자 씨의 모습은 모든 이의 마음을 든든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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