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 김유일(金有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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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2024년 6월 14일)
선행상(善行賞)
대구시 동구 팔공로
선행(善行) 김유일(金有一) 62세

1983년 결혼 후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온 김유일 씨는 인근에 거주하는 모친을 살뜰히 보살피고 형제, 자매들과의 우애도 돈독하다. 

하나뿐인 아들이 심한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좌절하지 않고 사회구성원으로 잘 적응해 살아갈 수 있도록 아들의 양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그녀의 남편은 13년째 택시기사로 일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그리 넉넉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것에 아랑곳없이 20년간 새마을 부녀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보양식 봉사와 김장 봉사 등 다양한 이웃 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장애인과 홀몸 어르신, 한 부모 가정을 방문해 청소와 가사 지원, 그리고 말벗 등의 봉사 활동을 10년째 지속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평소 눈여겨봤던 어려운 이웃들을 행정복지센터에 연계해 주는 등 한 사람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유일 씨는 지역 내 좁은 골목이나 우범지대 등 위생 취약지역을 청소하고 불로천, 인근 공원 등 공공시설의 환경을 주기적으로 정비하는 등 보다 깨끗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솔선수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