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 배순희(裵順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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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2024년 6월 14일)
효행상(孝行賞)
대구시 달성군 옥포읍
효부(孝婦) 배순희(裵順姬) 56세

결혼 후 38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남편과 함께 시어머니를 모셔온 배순희 씨. 

현재 시모는 연세가 많으신데다 치매까지 앓고 있지만, 배순희 씨는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의 손발이 되어 병간호를 도맡고 있다. 

게다가 시어머니의 치매 치료 프로그램에도 함께 참여해 시어머니를 보필하는 등 이를 보는 이웃 주민들에게 가정의 소중함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몸이 불편한 시모를 모시는 와중에도 지역 내 봉사활동에 앞장서며 우리의 아름다운 효 문화 확산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배순희 씨는 지금도 10년 넘게 ‘송사모’, ‘세달꽃’ 등의 봉사단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달성군 노인복지관에서도 꾸준히 급식 봉사를 하며 어르신들의 점심 식사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마을 이장으로서 마을의 다양한 행사에도 앞장서서 봉사 활동을 하고 경로당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살피며 이웃들 간의 화합과 단결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특히 배순희 씨는 옥포음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며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건강죽 요리 전달, 안전바 설치 등은 물론 그분들과 함께하는 야유회까지 참석하며 이웃 사랑과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